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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31. 16:19 AION/Tips

지인들이 아이온을 시작하게되어 가이드를 해줄겸 정리해보기로 했다.
아는건 쥐뿔도 없지만 그래도 첫 시작을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개 유저가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나 잘못 아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지적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좋을 듯...
자칫 커질 수도 있는 글이라 기본 틀을 잡아놓고 살을 덧 붙이는 형식으로 작성 할 예정임.

이 글은 2011년 11월 1일 시즌 2.7을 기준으로 작성 되어 있음.


* 기본적으로 바이블이 될수 있는 곳들에 대한 링크
아이온 파워북 : http://power.plaync.co.kr/aion
아이온 조선 : http://aion.gamechosun.co.kr/
아이온 인벤 : http://aion.inven.co.kr/

몬스터 및 채집물 위치 : http://aion.inven.co.kr/dataninfo/area/areatool.php?area=1008


아이온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1) NCsoft의 게임이다.
   블리자드의 WOW가 나올때 NCsotf(이하NC)에서 대응할만한 것은 리니지2뿐이었다. 그리고 참패했다.
   2005년 수 많은 이들을 훼인으로 몰아갔던 WOW.  대응 가능한 것은 결국 WOW의 카피판....
   이라는게 현재 아이온에 대한 평가이다.

   지금도 WOW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온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온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단순히 카피판이라고 치부하기엔 이용자가 너무 많다는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같은 기반의 시스템을 두고도 아이온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필자는 WOW 2005년 초창기에 나엘 도적 잠깐 해보고 접었다. 그 때 느낀 광대한 세계는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거기에 빠진 수많은 지인들을 보며 빨리 접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온은 2008년 11월 11일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하게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 포에타의 이미지와 엘리시움의 경관에 정말 감탄했던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는 WOW와 아이온의 결정적인 차이는 다음과 같다.


    가. 좋은 비주얼
      "NC의 게임이다." 라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겠지만 좀더 서술하자면 이렇다.

      블리자드社 게임의 특징은 세계적으로 보편화 된 사양을 기준으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표현가능한 비주얼의 성능에 한계점을 두었다. (지금은 엔진 변경으로 달라졌음)

      그에 비해서 아이온은 국내 굴지의 제작사 답게 한국인의 취향을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는 아시아 시장의 정서에도 맞물리는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리니지2 -> 아이온 -> 블레이드 앤 소울  로 이어지는 NC의 비주얼은 그 것을 증명하고 있다.

    나. 단시간에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MMORPG가  다 그렇지만 기본은 아이템을 맞추는데 있다. 그래야 다른 것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것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적어도 MMORPG에서의 컨텐츠는  레벨/장비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이온은 이 부분이 좀 무난한 편이다. 단, 일정 수준 이상은 그만한 노력을 투자를 해야한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는 목표에 커다란 보상은 당연한 것이다.
      다만 그 보상을 얻기 위한 목표라는게 생각보다 단순하거나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라 할 수 있다.
      
      이 완급 조절이 난이도를 결정 짓는 사항인데 아이온은 이 완급조절을 쉽게 해두었다고 생각한다. (2.7패치 기준)
      제작 시스템이 아이템에 있어서 굉장한 영향력을 가진데 이어 루팅 권한 거래(인던 아이템 룻 권한)이 자유로운편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인던에서 루팅 권한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인던을 구성한 파티원 외에 외부인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없는 시간 쪼개다가 즐기려는 유저에겐 어찌보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 현금으로 일정 수준까지 모두 해결 가능하다
      게임을 소개하는데 있어서 이걸 대놓고 말한다는게 웃기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 것도 제일 중요한 것중하나라고 보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 게임은 아이템 제작이 상당히 활성화 된편이고 그 성능도 꿀리지 않는다.  최고를 구가하는 아이템에서도 제작 아이템에 언급 될 정도이다.
      게다가 소위 말하는 템팔이 파티도 많아서 인던용 아이템 거래도 활발하다. 이 말은 즉, 현금만 있으면 단시간내 올드유저와의 격차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래된 게임일 수록 신규유저는 줄고 그에 따라 신규 유저들은 올드 유저들을 따라잡기가 힘들다.
      허나 그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게임의 수명이 급속도로 짧아지는 것이다.
      아이온은 제작 시스템을 통해서 그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번 3.0 패치에는 모든 서버의 일정렙 이하의 유저는 모일 수 있는 초보 지역을 구성한다.
      즉,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것에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2) 비행 시스템
   지상에서 뛰어다니는 것만이 아닌 공중에서의 전투/이동이 가능한 것이 아이온이다.
   단순히 탈 것을 타고 날아다니는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 컨트롤하여 이동한다는 개념을 MMORPG에 접목시키면서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게 된 것이다.

   같은 면이 아닌 같은 공간 상에서의 전투.  플라이트 시뮬이나 그외 공중전에 주가 되는 게임을 해보신분이라면 알 것이다.  공중에서의 추격전을...
   정해진 길이 아닌 자신의 날개로 이동 루트를 개척한다는 것은 직접 겪어보면 정말 크나큰 메리트가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아이온에선 이 모든 것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필자는 아이온 하다가 다른 게임하면 이 부분이 갑갑한 경우가 있다. 언덕에서 뛰어내릴 때 날개펴야지 하고 점프 두번누르다가 낙하 대미지 받고 아차 할때도 많았다.


 3) PVP 시스템
    아이온은 현재 설정상(시즌 3.0기준 ) (천족 vs 용족 vs 마족) + 연족 이라는 세력구도를 가지고 있다. 허나 결국엔 WOW랑 비슷한 양쪽세력 대립이 주가 된다.
   물론 게임 내에서는 좀더 많은 대립 구도를 가지고 있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운용하는 천족 VS 마족 이라는 구도가 일반적인 것이다.
   때문에 WOW의 PVP 시스템이랑 사실상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전투영역이 필드전이냐 공중전이냐는 선택지가 추가 된 것이 큰 차이다.
   WOW에서 넘어온 이들이 아이온을 이유중에 하나가 공중전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이고 필자로서는 공중전의 추가만으로
   WOW->아이온 으로 이동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겠나 싶다.

posted by LanSaid